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발행일자 | 2011.10.28 17:20

미쓰비시, 북미시장용 전기차 생산개시

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미쓰비시 자동차는 일본 미즈시마 공장에서 전기자동차 i - MiEV(아이미브)의 북미 사양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북미형 i - MiEV는 11 월 하순에 미국 서해안(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과 하와이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2012 년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판매 영역을 넓힐 예정.

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일본 내수용 경차 ‘i’의 전기차 버전인 i-MiEV는 2009년 7월 세계 최초로 출시되었고 2010년부터 유럽 수출을 시작해 2011년 9월까지의 생산 대수가 16,000대에 이른다. 미쓰비시는 이번 북미 수출을 계기로 전기차의 글로벌 전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미형 i - MiEV는 일본 및 유럽형과 적잖은 차이가 있다. 북미 안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TPMS) 등 신규 안전 사양을 채용했을 뿐 아니라 차체까지 키웠다.

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i - MiEV 북미 사양은 기존 모델보다 길이 280mm, 폭 110mm, 높이 5mm가 더 크다. 차체 길이가 늘어난 것은 앞뒤 범퍼 사이즈 확대에 기인한 것이지만, 앞뒤 트레드(윤거)도 정확히 110mm씩 더 멀어졌다. 실내 폭을 그만큼 더 늘린 것이다.

그리고 커진 차체에 맞게 모터의 토크도 증대되었다. 북미형 i-MiEV는 16Nm가 더 높은 196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차체 사이즈는 3675 x 1585 x 1615(mm)이고 트레드는 1420/1380(mm)이다. 미쓰비시 i/i - MiEV는 4인승이고 구동계는 미드십/후륜구동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덩치 키우고, 힘 높이고...미국 가기 어렵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