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시마, 인피니티M의 롱버전으로 부활

발행일자 | 2012.04.26 01:04
닛산 시마, 인피니티M의 롱버전으로 부활

2010년 8월, 판매침체와 충돌안전 기준 부적합으로 프레지던트와 함께 단종됐던 닛산 시마(CIMA). 닛산은 시마의 단종 1년 반 만에 5세대째에 해당하는 새 시마를 5월 21일부터 일본시장에 내놓는다고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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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은 시마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계승하되 높은 친환경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출시, 고급차의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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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인 VQ35HR(306마력)과 HM34모터(68마력)를 조합, 닛산 독자의 1모터 2클러치 방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했다. 출력은 364마력이고 10.15모드 기준 연비는 18.8km/L.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구형 시마는 280마력, 8.0km/L였다. 신형 시마의 JC08 모드 연비는 16.6k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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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시마(F50)는 340마력 4.5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인피니티 Q45로 판매됐었다. 신형 시마는 인피니티 M35h의 롱 버전에 해당한다. 인피니티M은 일본 시장에서 닛산 푸가(Fuga)로 판매되고 있다. 푸가의 휠베이스는 2900mm인데 비해 시마는 3050mm이다. 아울러 대형 그릴과 크롬 장식으로 흡기구를 강조한 범퍼 등으로 앞모습을 차별화하고 뒷좌석 사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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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는 닛산 최초로 흡음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컴포트 서스펜션, 뒷좌석 중심으로 튜닝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탑재했다. 가격은 735~840만 엔(약 1억 300~1억1800만원)이며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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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닛산은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시마의 해외시장용 모델인 인피니티 M35hL을 공개했다. 6월부터 중국 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닛산 시마, 인피니티M의 롱버전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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