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에는 BMW가 4천대

발행일자 | 2012.08.06 15:17

2012 런던 올림픽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인 BMW그룹은 지난 3월, BMW 5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및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차량 총 40대를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올림픽을 위해 4천대에 가까운 이동수단을 제공했다.

▲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1,550대)로, 성화봉송 때 통솔차량으로 사용되었고, 도로 사이클 경기에서도 활약했다. 기술심사위원들의 차이기도 하다.

BMW 5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700대)와 BMW 5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20대)는 셔틀 차량으로 이용된다.

▲ BMW 5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 BMW 5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조직위가 요구한 런던 올림픽 공식 차량의 조건 중 한 가지는 전체의 CO2 배출 평균이 120g/km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BMW그룹이 제공한 차량들의 평균은 116g/km로 이를 여유 있게 충족시켰다. 연비 평균도 22.8km/L로, 영국의 신차 평균인 19.2km/L, 138g/km를 훌쩍 넘어섰다. 친환경 성능이 뛰어난 디젤과 하이브리드 카는 물론, 전기자동차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이 비결이다.

▲ BMW 1시리즈 액티브E
<▲ BMW 1시리즈 액티브E>

160대의 BMW 1시리즈 액티브E(ActiveE)와 40대의 미니E(MINI E) 전기차는 올림픽 공원과 경기장 사이를 누비며 선수나 관계자들을 실어 나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미니 컨트리맨 쿠퍼D
<▲ 미니 컨트리맨 쿠퍼D>

200대가 투입된 미니 컨트리맨 쿠퍼D는 택시로 활용된다. 그런가 하면 남다른 임무를 맡은 4륜 구동 차량들도 있다. BMW X5 xDrive 30d(10대)는 승마 경기 때 말 앰뷸런스를 견인하는 역할을, BMW X3 xDrive 20d(17대)는 보트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 BMW X5 xDrive 30d
<▲ BMW X5 xDrive 30d>
▲ BMW X3 xDrive 20d
<▲ BMW X3 xDrive 20d>

BMW 모토라드의 모터사이클은 도로 사이클 경기의 촬영을 맡은 R1200 RT를 비롯, F650GS, R1200GS 등 25대가 투입됐다.

▲ BMW R1200RT
<▲ BMW R1200RT>

BMW의 자전거 모델인 스트리트크루저(Streetcruiser)는 400대가 투입됐는데, 조정경기 때 코치들이 보트를 쫓아가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 BMW 스트리트크루저
<▲ BMW 스트리트크루저>

BMW그룹은 런던 올림픽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답게 올림픽공원에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전기차 등 그룹의 친환경 미래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 아우디 A1 e트론 독일 올림픽팀 에디션
<▲ 아우디 A1 e트론 독일 올림픽팀 에디션>

그런데, 런던 올림픽 현지에서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는 독일 자동차 회사는 BMW뿐이 아니다. 아우디는 독일 장애인올림픽 위원회와 독일 올림픽 체육회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특별 제작한 60대의 A1 E트론(e-Tron)을 런던에 보내 독일측 인사들의 셔틀 차량으로 사용되게끔 했다. 아우디가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A1 e트론은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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