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페루 리마에서 시작해 1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막을 내린 2013 다카르 랠리에서 독일 ‘몬스터 에너지 X-레이드(Monster Energy X-raid)’팀의 미니 컨트리맨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미니 컨트리맨 경주용차 `미니 올포 레이싱(MINI ALL4 RACING)`을 운전한스테판 페테르한셀(Stéphane Peterhansel)은 자신의 11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미니 올포 레이싱들도 3위,4위,12위,48위를 차지하며 2주일에 걸쳐 펼쳐진 8,600km의 가혹한 레이스를 완주해냈다.
미니 올포 레이싱은 미니 컨트리맨을 연상시키는외관을 갖고 있기는 하나 제원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차체의 전장, 전폭, 전고가 4,333 / 1,998 / 1,966 mm에 달하며, 공차 중량이 1.9톤이다. 연료 탱크도 360리터나 된다. 양산컨트리맨은 4,097 / 1,789 /1,561 mm의 차체에 2,595mm의 휠베이스를 갖고 있다. 몸무게는 국내 출시된 2.0디젤 엔진의 쿠퍼SD기준 1,345kg이다.
미니 올포 레이싱의 휠베이스 2,900mm는 이 팀의 BMW X3 CC 랠리카와 동일한 것이며, 엔진 또한 공유하고 있다.여기탑재된 N57RS12 엔진은 BMW의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로,307마력, 7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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