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오늘(23일) 새 중형차 ‘올-뉴 링컨 MKZ’를 공식 출시했다.
아시아최초로 국내에 출시된 신차는 링컨의 새 디자인 스튜디오가 내놓은 첫 모델로써 이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할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높은 편의사양 수준을 자랑한다.
세단 중 세계 최대 크기의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했으며, 실내 정숙성을 높이는 액티브 노이즈 콘트롤(Active Noise Control)기능, 25.6cm(10.1인치) 풀 컬러 LCD 계기판, 20.3cm(8인치) 센터페시아 LCD 터치스크린, 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THX® II 인증 카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변속기를 버튼으로 조작하도록 하고 기존 변속 레버 자리를 수납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것도 특징이다.
2.0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234마력의 출력과 종전보다 20%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으며, 운전대와 서스펜션, 엔진과 변속기 등의 주행 특성을 통합 변경할 수 있는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Lincoln Drive Control)’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전장치로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Lane Keeping System),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Collision Warning)를 갖췄고,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우아한 아름다움 속에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올곧게 담아낸 신차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올-뉴 링컨 MKZ가 럭셔리 중형 세단의 진정한 정의를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VAT를 포함 4,700만 원 부터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환율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미국 판매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며, “하지만 보증 조건은 국내가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포드코리아는 2013년형 포드·링컨 전 모델에 대해 5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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