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모바일 라운지 공개
BMW그룹 코리아가 28일 경기도 이천 BMW부품물류센터에서 ‘BMW 모토라드 미디어 데이 2013’ 행사를 개최하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라운지’를 공개했다.
BMW그룹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에서 선보인 모바일 라운지는 4.5톤 윙바디 트럭을 개조해 모터사이클의 엔진오일 교환, 공기압 점검, 배터리 충전 등 안전과 관련된 긴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2대를 정비할 수 있는 공간 및 장비를 갖추었다.
이 회사 신진욱 이사는 “고객의 안전한 라이딩을 지원하기 위해 이 차를 만들었다”며, “6월 2일 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BMW 모토라드 레이스 컵’ 경기를 시작으로 BMW 모토라드의 각종 행사는 물론 고객들이 즐겨 찾는 라이딩 장소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탄생 90주년을 맞은 BMW모토라드는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1,107대를 판매해 2년 연속 500cc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다. 국내 모터사이클 전체 시장은 2007년 11만대 규모였던 것이 지난 해 7만대까지 축소되었으나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는 2009년 급감직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해 3,157대가 팔린 이 시장에서 BMW는 35%의 점유율을 보였다는게 신이사의 설명이다.
개별 모델로는 슈퍼 스포츠 모델인 S 1000 RR이 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스쿠터 2종이 221대로 뒤를 이었다. F 800 R도 104대가 등록되며 호응을 얻었다.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올해 여세를 몰아 라이딩 스쿨 운영, 전 모델 ABS장착, 다양한 라이딩 용품 출시를 통해 고객 안전을 도모하고, 패밀리 투어와 캠핑 투어, 해외 투어 등 고객 친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난해 BMW 모토라드 레이스 컵과 조항대 선수를 후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저변 확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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