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판매 18% 증가한 81,500대

발행일자 | 2013.07.18 09:34
포르쉐, 상반기 판매 18% 증가한 81,500대

포르쉐가 2013년 상반기 판매실적을 밝혔다.

포르쉐는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총 81,500대를 판매했다. 6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4,3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상반기동안 모든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25.2% 증가된 30,4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2012년 대비 20% 늘어난 18,300대가 판매됐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30% 증가된 21,300대의 포르쉐가 고객들에게 전달됐다.

모델별로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911이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15,834대, 박스터와 카이맨이 약 3배 증가한 12,886대 판매됐다. 카이엔은 전년 대비 22%의 증가해 42,354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파나메라는 주춤했으나 이번 달 말 신형 모델의 공식 출시에 앞서 많은 사전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포르쉐 AG의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 베른하르트 마이어가 전했다.

한편, 한국시장을 담당하는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는 상반기동안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한 총 2,74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맡고 있는 브루나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 칼레도니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는 911이 313대, 카이맨과 박스터 331대, 카이엔 1,724대, 파나메라 373대가 팔렸다.

한국 시장에서는 911이 110대, 카이맨과 박스터 123대, 카이엔 583대, 파나메라 189대 팔려 총 1,00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한국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올해는 911 50주년의 기념비적인 해이고, 올 9월에는 뉴 파나메라의 런칭도 계획된 만큼 하반기에도 포르쉐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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