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간선급행버스는 LTE를 통해 운행 상태, 속도, 이동거리 등 정보를 교통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교통관제센터는 수집된 실시간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버스 이용객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LTE 기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활용해 구축한 `LTE 통합 차량 관제시스템`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LTE 통합 차량관제시스템을 선보였다.
LTE 통합 차량관제시스템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시내버스 55대와 36대 간선급행버스(BRT Bus Rapid Transit)에 적용됐다.
이들 버스에 설치된 LTE 단말에는 차량정보는 물론이고 △출발 △도착 △돌발정보 △급출발 △급제동 △과속 △배차정보 등 운행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돼 교통관제센터로 전달된다.
교통관제센터는 수집된 차량정보와 교통 현황 등 대용량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에 따라 차량 배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맞춤형 관제 체계를 가동 중이다.
교통관제센터는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장애 발생 시 긴급 대응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운행 기록계 정보, CCTV 정지영상, 행선지 음성안내정보 자동 업그레이드와 교통카드 결제 정보를 LTE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시민 편의성은 물론이고 버스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원배 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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