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우리나라 전기차 가능성 높다”

발행일자 | 2013.08.27 11:40

정연만 환경부 차관 쉐보레 스파크EV 출시행사서 밝혀

환경부 “우리나라 전기차 가능성 높다”

“미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 대체될 겁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27일, 한국지엠이 인천 청라 프루빙그라운드에서 개최한 쉐보레 스파크EV 출시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차관은 “오늘 발표한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개발이 세계 흐름에 대응하는 거라 본다”며 “우리나라는 인구가 많고 국토가 좁아서 전기차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 강조한 뒤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부에서도 범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일환으로 전기차 안착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사업도 벌여 우선 급속충전소 80대를 설치완료했고, 앞으로도 더 늘려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제한된 거리, 충전인프라, 가격 문제에 불편해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전기차가 늘면 미래 시장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스파크EV는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드라이브 유닛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최고출력 143마력(105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최대토크 57.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엔 8.5초가 걸린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35km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판매가격은 3,990만원이다.

청라(인천)=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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