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1200마력 베이런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부가티가 이번 모터쇼에 내놓은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Veyron Grand Sport Vitesse)`가 그 주인공. 이 차는6개의 전설 시리즈 중 하나로, 특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전설 시리즈의 2번째 모델인 뉴 `비테세`는 8.0ℓ W형16기통 엔진에4개의 터보차저를 달아무려 1200마력의 괴물같은 힘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153.06kg.m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겨우2.4초로알려졌다. 기존 최강 스프린터는 닛산의 GT-R로,2.7초가 걸렸다.
이번에 선보인 뉴 비테세는 짙은 암흑색의 클리어 코팅된 카본소재를둘렀다.특유의 말발굽 모양 그릴과 붉은색 엠블럼, 백금으로 처음 제작된 차 뒷부분 EB 로고도 이 차의 차별화 요소다.
한편, 부가티의 장남인 진 부가티(Jean Bugatti)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뉴 비테세는 과거 진이 디자인한 57SC 아틀란틱을 기초로 초한정판으로 생산됐다. 차에는 진 부가티의 사인과 이름이 주유구 등에 새겨져있다. 첫 번째 비테세는 지난달 부가티의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장-피에르 위밀을 기리기 위해 특별제작 돼 공개됐으며, 대당 가격은 순수 차값만 약 30억원(228만 유로)로 알려졌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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