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전문 튜너 '압트', 국내 상륙

발행일자 | 2013.09.15 12:05
▲ 압트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압트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17년 역사의 아우디 폭스바겐 전문 튜너 압트(ABT)가 아승오토모티브와 손잡고 지난 12일 국내 공식 진출을 알렸다.

아승오토모티브는 압트의 공식 채널로서 ‘압트코리아’라는 명칭을 쓰며, 압트의 여러 튜닝 파츠를 취급, 아우디-폭스바겐 차에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압트 컴플릿 카를 수입, 판매할 수 있게 돼 그에 따른 서비스 보증 등도 책임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의 차지원 대표는 “아승이 압트코리아를 런칭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한국 소비자들의 튜닝 니즈 때문”이라며 “이런 점이 세계 튜닝시장에도 전달돼 압트와 같은 대형 튜닝회사가 한국에 공식 지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볼프랑 키체더 압트 아시아지사장은 “한국은 매우 다이나믹한 시장이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운전자들은 지금까지 본 다른 어느 나라 운전자보다도 더 열정적이고 차에 관심이 많아 한국시장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졌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강조했다.

▲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 대표가 압트 파워킷을 설명 중이다.
<▲ 차지원 아승오토모티브 대표가 압트 파워킷을 설명 중이다.>

압트는 이번 국내 진출로 아우디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와도 자체적으로 향후 긴밀한 관계를 갖길 바라고 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튜닝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그 이유다.

아울러 아승은 정부의 튜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이라 언급하며, 이미 만들어진 튜닝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장착하는 데에 이바지할 예정이라 다짐했다. 독일 튜닝 문화 소개, 튜닝기술 개발은 물론, 국내 튜닝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꼽히는 DTM 한국대회 유치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승은 압트코리아 설립에 이어 브라부스, 테크아트, AC-슈니처 등 굵직한 튜닝 브랜드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브라부스코리아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