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⑧] 귀성길이 더 위험하다고?

발행일자 | 2013.09.16 01:00
▲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교통안전공단)
<▲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전문지 ‘알피엠나인(RPM9)’이 전하는여덟 번째 안전운행 정보는 ‘귀성길 운전 조심’과 관련된 내용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길이 귀경길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귀성길이 579.3건(19.3명 사망), 추석 당일을 포함한 귀경길이 455.7건(14.2명 사망)으로 나타나 귀성길 교통사고가 귀경길보다 약 1.3배 많았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분석한 결과,평상시에는 전체 사망자 중 14.4%를 차지했던 음주운전 비중이 연휴기간에는 16.7%로 2.3%p높아졌다.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의 성묘 또는 차례 후 음주․음복 등 평소보다 음주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라며 "운전자는 음주운전, 갓길운전, DMB 시청 등은 삼가고 동승한 가족들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특집⑧] 귀성길이 더 위험하다고?

한편, 공단은17일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합동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여객터미널에서 귀성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온 가족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한 귀성길 교통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과 교통안전 윷놀이 세트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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