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국서 50%성장 넘어설 것"

발행일자 | 2013.09.29 19:23

중장기 강화전략 발동

쌍용차, "중국서 50%성장 넘어설 것"

쌍용자동차가 중국 SUV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9일쌍용차에 따르면중국시장을 공략하기위해 라인업 강화, 판매점 확보, 체험위주 마케팅 등 공격적이며 장기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쌍용차는 지난 27일 중국 진양아트센터에서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더불어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을 위해 북경시내에 위치한 청천영예 모터파크에서 다양한 오프로드 지형을 갖춘 전문 오프로드 체험 코스와 일반도로를 활용한 사륜구동 주행성능 시연 등 대규모 시승행사도 함께 개최했다.체험 위주 행사를 통해 연간 50% 이상 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고유의`네 바퀴 굴림 방식`기술을 비롯해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재 80여개 수준의 판매 대리점을 내년 말까지 100개로 늘려 소비자와의 접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와 기존 2.7ℓ 모델의 다운사이징 버전인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도 신차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등 라인업 강화의 모습도 보였다.

이 회사의이유일 대표는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발판 삼아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현지 라인업을 더욱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으로 정체 또는 감소세가 예상되는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중국에서만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중・장기적이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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