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용 쏘울 전기차, LA서 베일 벗는다

발행일자 | 2013.10.03 12:21
▲ (사진=Autoblog.com)
<▲ (사진=Autoblog.com)>

오는 11월, 미국 양산형 순수전기차 `쏘울EV`가 공개된다.

기아자동차 미국현지법인은 1일(현지시간), 순수전기차 쏘울EV를 2014년 미국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20일 막을 여는 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배터리 크기 및 성능, 기타 적용사항 등에대해선 말을 아꼈다. 미국 법인의 올쓰 헤드릭 상품기획 전무이사는 "오토쇼에서 모든게 밝혀질 예정"이라며 "기존 쏘울과는 달라질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쏘울EV를 `도시친화적 차`로 규명하고, 도시민들의 생활과 요구를 고려한 스타일과 운전 재미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더불어 차체의 85%가재활용할 수 있는소재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쏘울EV는 완전 충전 시 약 20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140km로 알려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엔 12초 이내가 걸리며, 북미 판매 가격은 3만5,000달러(약 3,800만원)부터 시작한다.국내엔 내년 4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의 미국 충전방식에 대해서도 이번 LA오토쇼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함께 `차데모`라 불리는 충전방식을 개발해왔다. 반면 미국은 `콤비`방식을 쓴다.이에 기아가 처음으로 콤비충전방식을 적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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