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가 지난 1일, 베트남 중부 다낭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2008년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북부 하노이 2호점에 이어 세 번째다. KT렌터카는 이번 3호점 서비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희수 KT렌탈 대표는 "베트남 중부 최대도시 다낭은 남부와 북부를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최고 관광도시"라며 "다낭 지점을 중심으로 선진화된 한국 렌터카 시스템을 베트남 전역에 성공적으로 알리고, 렌터카시장에서의 한류열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회사는 관광용 렌터카의 수요와 함께 법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키워갈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차 구매부터 세금 관련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장기고객을 확보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반을 닦겠다는 의도다.
한편, KT금호렌터카는 베트남의 영업체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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