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회사 직원들이 뽑은 2014 이슈 #2
AJ렌터카가 ‘2014년 렌터카 업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AJ렌터카 사내 임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내년에도 쏘나타, K5급의 중형차보다 아반떼급의 실속형 준중형 차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참가자들은 내년 단기대여 증가 예상 차종을 묻는 문항에 대해 ‘준중형’(78%), 중형(7%), 소형(6%), 승합(5%) 순으로 답했다. 단기렌터카는 일반적으로 이용자가 하루, 이틀 단위로 차를 대여하는 만큼 대형보다는 중형급 이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승합차는 6인 이상 단체일 경우에 보다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고, 장거리 여행의 경우, 운전부담도 적어 인기가 높다.
아울러 내년 출시예정 차량 중 렌터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을 것 예상되는 국산차 1위엔 현대자동차 LF쏘나타가 82%로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단기렌터카 인기순위에서 TOP5에 항상 집계되는 차다. 회사는 내년 초에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예정이어서 인기를 이어갈 거라 전망했다.
한편, 렌터카 이용자에게 대여하면 좋을 것 같은 품목으론 ‘자동차용 휴대전화 충전기’(47%)와 ‘블랙박스’(46%)가 각각 1, 2위에 뽑혔다.
자동차용 휴대전화 충전기의 경우 사람들의 문의가 많아 각 지점별로 여유분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블랙박스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황파악에 도움이 되는 장점 덕에2위에 뽑혔지만,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할 수 없어 대여엔 어려움이 따른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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