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회사 직원들이 뽑은 2014 이슈 #1
AJ렌터카가 사내 임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렌터카 업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AJ렌터카 직원 과반수 이상은 ‘2014년 렌터카 업계 최대 이슈’로 ‘대체휴일제(53%)’를 꼽았다. 내년은 쉬는 날이 67일로, 12년 만에 휴일이 가장 많다. 이에 회사는 여행용 단기대여 시장 활성화를 노릴 예정이라 밝혔다.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 증가’는 32%로 뒤를 이었다. AJ렌터카는 “개인 장기렌터카가 2010년 이후로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장점이 부각되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올해 렌터카 업계 가장 큰 이슈였던 ‘카셰어링’은 9%로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셰어링은 렌터카와 달리 최소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어 잠깐 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밖에 ‘국내시장의 수입차 점유율 증대’(5%),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1%)등을 이슈로 꼽았다.
이 회사오은영 홍보팀장은 “본사 및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대상으로 내년도 업계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내년에는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레저용 단기렌터카 고객과 함께 장기렌터카 개인고객의 수요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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