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30에게 환경인식을 묻다

발행일자 | 2013.10.13 23:24

"환경 보호, 관심은 높은데 생활 속 실천은 글쎄..."

포드, 2030에게 환경인식을 묻다

2030세대의 환경인식은 어떨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환경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92.8%가 지구의 오염정도를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61.2%)은 `향후 오염 정도가 급속도로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79%였으며 60%는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며 악화가 급격히 이뤄질 것이라고 인식하면서도 실천은 하지 못하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포드차는 "바쁜 직장 및 사회생활로 환경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할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환경보호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는 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30세대에게 수입차 업계의 환경보호에 관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그 결과, 5명중 4명꼴로 수입차 업계의 환경보호 활동이 필요하며, 절반이상이 현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환경보호에 대한 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진행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드차는 지난 11년간 지역사회 기반의 풀뿌리 환경 운동을 후원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환경 생태계 보호, 자연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총 5만달러(약 5천 5백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2013년 포드 환경 프로그램’ 지원자를 13일까지 모집했다.

올해 말에는 2013년 새로 선정된 후원자들과 기존의 후원자들 및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가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에코캠프’도 개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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