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6 2.7 콰트로` 모델 등 4종 779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연료 누출에 의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는 아우디의 조사결과 연료누출을 방지하는 안전밸브인 `롤오버밸브`와 증발 가스의 환기 라인인 `벤틸레이션 라인` 연결부에 노후화와 충경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샐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1년 7월 20일부터 2004년 2월 11일 사이에 제작된 `A6 2.4 콰트로` 모델 419대, 2003년 7월 25일부터 같은 해 11월 18일 사이에 제작된 `A6 2.7 콰트로` 모델 36대, 2001년 9월 5일부터 2004년 2월 4일 사이에 제작된 `A6 3.0 콰트로` 253대, 2002년 3월 27일부터 2005년 3월 1일 사이에 제작된 `올로드 콰트로 2.7T` 7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주는 전국 20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4일부터 롤오버 밸브 보강을 위한 몰딩 작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연료 호스 클램프 및 스페이서 등의 부품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디코리아 콜센터(☎ 080-767-2834)로 문의하면 된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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