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제네시스 2만7,500대 추가 리콜

발행일자 | 2013.10.22 11:11

NHTSA 브래이크 결함 조사 착수, 현대차 "다음 달 리콜 안내할 것"

현대차, 미국서 제네시스 2만7,500대 추가 리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의 2009년형제네시스 4만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HTSA는 23명의 2009년형 제네시스 구매자로부터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모듈 불량`에 관한 민원이 접수돼 사전점검 성격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접수된 민원 중에는 운전도중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정지신호에서 다른 차와 부딪치거나, 비상 브레이크로 감속하다 통제불능 상황에 처한 이도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기존 리콜 대상 차에 더해 2009년형 제네시스 4만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하고, 가까운 미국내 현대차 딜러에게 차를 가져오면 브레이크 점검 및 오일 교환, 부식방지 처리 등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다음 달엔수리를 받지 못한 2만7,500대 차주에게 편지를 보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2008년 4월1일부터 2012년 3월16일 사이 생산된 일부 현대차의 브레이크 오일 등 문제로 리콜이 60%가량 진행된 가운데 이번 리콜이 또다시 실시됐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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