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실적] 쌍용차, '코란도C'가 효자

발행일자 | 2013.11.04 07:41
▲ 쌍용 뉴 코란도C
<▲ 쌍용 뉴 코란도C>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6,202대, 수출 8,042대를 포함 총 1만4,244대를 팔아, 지난 2005년 이후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이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며 월 최대 실적인 5,997대가 판매된 데 힘입은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1%, 누계대비로는 22.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차 판매호조와 함께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잔업 및 특근 작업이 정상화되면서 올해 들어 최대 생산 실적(1만4,786대)을 기록한 것도 이러한 최대 판매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내수는 코란도 Family Brand를 포함한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6,000대를 넘어서는 판매실적으로 지난 2006년12월(6,534대)이후 7년여 만에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2%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 역시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판매 본격화로 3,960대가 선적 되는 등 8,000대를 초과한 8,042대를 수출해, 완성차 기준 역대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가 중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론칭을 확대하는 만큼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 내다보고, 계약물량의 적기 공급을 위한 생산 물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유일 대표이사는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한 데 이어 10월에는 2005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까지 달성했다”며 “뉴 코란도 C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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