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100대 중 1대만 국내 판매 예정… 제3회 IIC 트랙데이서 최초 공개
한국닛산이 전세계 100대 한정 생산된 슈퍼카 GT-R의 ‘미드나잇 오팔 에디션’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GT-R 공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제3회 IIC 트랙데이(Inje International Circuit Track Day)’의 공식 후원 이벤트로 진행된다.
GT-R 미드나잇 오팔 에디션은 수작업만으로 진행된 수차례 도색으로 보는 각도나 빛에 따라 딥 퍼플(Deep purplr)에서 딥 블루(Deep blue)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오팔처럼 빛나는 표면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이퍼-티타늄으로 컬러 코팅된 RAYS®의 초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과 엔진룸에는 금색의 모델 넘버 플레이트는 스페셜 에디션의 특별함을 더했다.
오팔의 영롱한 빛깔과는 달리 2014년형 GT-R과 동일한 트윈 터보 차저 3.8ℓ V형 6기통엔진 ‘VR38DETT’은 최대출력 545마력에 최대토크 64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드라이 카본 화이버로 제작돼 강도를 높인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립형 트랜스액슬 아테사(ATTESA) ET-S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자동차의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용 프리미엄 미드십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스프링 하중량(Unsprung Weight)은 낮아졌다. 센터 콘솔에는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VDC(Vehicle Dynamic Control)의 세팅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멀티 퍼포먼스 스위치’도 장착돼 다양한 운전모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GT-R 미드나잇 오팔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GT-R은 닛산이 지닌 최고의 기술력과 끝없는 진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닛산의 유니크한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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