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교수(전 자동차공학회 회장)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 The World Electric Vehicle Association) 회장으로 선출됐다.
WEVA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EVS 27(The 2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 제27회 국제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열고, 기간 중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WEVA 회원들은 EVAAP(Electric Vehicle Association of Asia Pacific;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회장으로 있던 선우 교수를회장으로 뽑았다.
선우명호신임회장은 박사학위를 오클랜드 대학(Oakland University)에서 취득했으며, 제네럴모터스(General Motors)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1993년부터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경영 부총장,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국제단체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를 개최해오고 있다. 2005년 5월 3일부터 4일간 열리는 ‘EVAS 28(The 28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WEVA에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으며, WEVA 산하 EVAAP의 대표 기관으로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자동차,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EVS 19’를 부산에열기도 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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