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에 정재계… 기대감 표출

발행일자 | 2013.11.27 23:59

현대 제네시스, "세계 시장 개척과 창조경제 이끌 선도자"

▲ 정흥원 국무총리
<▲ 정흥원 국무총리>

신형 제네시스의 신차발표회가 지난 26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발표회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뉴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2009년부터 48개월간 총 5,000억원을 투자, 최첨단 기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후륜구동 세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날 신차발표회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뉴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네시스의 재탄생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구촌 곳곳의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와 같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력 강화로 우리 경제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며 창조경제의 선도자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이병석 국회부의장
<▲ 이병석 국회부의장>

함께 자리한 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도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30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사례가 현대차”라며 “제네시스가 옛 고구려의 고선지 장군을 태우고 서역을 개척했던 한혈마처럼 미국과 유럽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뉴 제네시스’는 사전 계약 하루만에 3,500여대를 넘어섰다. 25일까지 집계된 사전계약대수는 5,200여대다. IBK투자증권 등 금융권에서는 국내 3만2,000여대, 해외 3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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