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엔지니어링 접착제 관련 최신 테크놀러지를 보다 신속히 소개할 예정
글로벌 화학회사 헨켈(Henkel)이 지난달 헨켈코리아 기술연구소(Henkel Korea Technical Center)를 공식 출범했다. 최근 자동차, 금속 등 일반 산업에서부터 전자, 소비재,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착제 솔루션 수요가 늘어 연구소 설립을 2012년부터 추진했고, 80억원을 들여 지난달 20일 문을 연 것.
헨켈코리아 기술연구소는 차세대 주요 성장 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에 사용되는 라미네이션 접착제와 구조용 접착제의 개발, 성능 평가 및 프로세스 시연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전문화된 기술인력과 첨단 장비를 통해 신뢰도 높은 자료를 제공하고 헨켈 내 기술 인력간의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자신했다.
헨켈 아시아태평양 사장인 마이클 올로스키(Michael Olosky)는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은 첨단기기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엔지니어링 접착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기술 강국으로서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 산업 분야에서 접착제 솔루션에 대한 주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연구소 설립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소 출범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접착제 솔루션에 대한 헨켈의 노하우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헨켈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접착제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인도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설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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