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4월14일까지 기아차 공식블로그(http://fun.kia.com)에서 하면 된다.

참가신청인원 중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뽑고, 심층 면접을 실시해 오는 5월 초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과 한국 캠프 리더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4주 동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유적지 발굴, 지역시설 보수, 지역축제 지원 등 프로젝트와 ▲현지 NGO와 연계된 체험활동 ▲환경을 테마로 한 테마 현장학습 ▲현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기아차는 해외 파견 인원에게 항공비와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또는 상품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캠프 리더로 선발된 4명은 국내 워크캠프에서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을 이끌며 제주, 인제, 정선, 무안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 보호, 지역문화 체험, 지역발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더에게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를 통해넓은 시각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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