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중고차, 합리적으로 사는 방법은?"

발행일자 | 2014.03.31 23:03

카즈, 12년간의 중형 중고차 시세 조사 결과 발표

"중형 중고차, 합리적으로 사는 방법은?"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2002년부터 12년간의 중형 중고차 시세를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현대 중형차의 평균잔존가치는 46.75%로 가장 높았고, 르노삼성, 기아, GM대우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와 GM대우의 차이는 4.02%p로 나타나 제조사별 차이가 크다고 보긴 어려우며, 구형 쏘나타 중고차 시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의 경우 YF쏘나타가 출시된 2009년, 기아차의 경우 K5가 출시된 2010년을 기준으로 잔존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중고차 가치가 제조사보다 모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카즈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 간의 중고차시세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자동차를 살 때 직접 타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면 인기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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