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 12년간의 중형 중고차 시세 조사 결과 발표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2002년부터 12년간의 중형 중고차 시세를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현대 중형차의 평균잔존가치는 46.75%로 가장 높았고, 르노삼성, 기아, GM대우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와 GM대우의 차이는 4.02%p로 나타나 제조사별 차이가 크다고 보긴 어려우며, 구형 쏘나타 중고차 시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의 경우 YF쏘나타가 출시된 2009년, 기아차의 경우 K5가 출시된 2010년을 기준으로 잔존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중고차 가치가 제조사보다 모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카즈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 간의 중고차시세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자동차를 살 때 직접 타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면 인기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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