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세계 최초 '가솔린' 자동차 서울시에 기증

발행일자 | 2014.04.09 12:59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페이턴트 모터바겐 기증식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페이턴트 모터바겐 기증식>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8일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디자인재단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은 1886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Karl Benz)가 발명해 특허를 받은 삼륜차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 자동차를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상설 전시된다.


이 회사의 최덕준 부사장은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기록에 따르면 자동차의 기원은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구상한 태엽자동차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1678년 벨기에의 페르디난드 베르비스트가 만든 60cm 크기의 증기자동차와 1796년 프랑스의 니콜라스 조셉 퀴뇨가 대포를 견인할 목적으로 개발한 증기자동차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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