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기아차, "인지도 높이는 데 집중"

발행일자 | 2014.04.21 11:25

[Auto China 2014]

▲ K4 컨셉트카
<▲ K4 컨셉트카>

기아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2014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4)`에 참가, 중국시장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쏟는다.

기아차는 이번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1,421m2(약 43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4 콘셉트카, 신차 K3S, 니로 콘셉트카를 비롯해 카덴자(국내명 K7), K5 터보, 스포티지R 등 양산차와 친환경차 K5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절개차 등 총 20대를 선보였다.


파워트레인존에서는 1.6ℓ터보 GDI 엔진과 변속기를, VIT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및 주행 편의/안전 신기술 체험 모형을, 브랜드컬렉션존에서는 케이벨로(K Velo) 자전거, 기아 향수 등 기아차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는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월드컵존을 만들어 카렌스와 쏘울 월드컵 스페셜 랩핑카를 전시하고,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플레코(Fuleco)`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이 회사는 패밀리룩을 적용한 신규 디자인의 전시관을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호랑이들의 신전(Tiger Temple)`으로 이름 붙여진 전시관은 세련된 직선 구조를 3차원 입체 공간 형태로 재해석, 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기아차 브랜드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전략 차종 공개와 함께 중국 축구팬들을 겨냥한 월드컵 마케팅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니로 컨셉트카
<▲ 니로 컨셉트카>
▲ 쏘울 전기차의 구조를 살피기 쉽도록 잘라놨다.
<▲ 쏘울 전기차의 구조를 살피기 쉽도록 잘라놨다.>

베이징(중국) =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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