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서 1·2위 차지

발행일자 | 2014.05.09 01:30

누적 271포인트로 제조사 부문 선두 유지…2위와는 99포인트 차이

▲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사진=시트로엥)
<▲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선수가1라운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헝가리 헝가로잉 서킷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 우승은 40포인트를 얻은 이반 뮐러가 차지했고,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0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3차 대회까지 마친 결과, 로페즈, 뮐러, 로브가 각각 1위(누적 115포인트)와 2위(누적 105 포인트), 3위(누적 84 포인트)를 기록해 시트로엥 팀 선수들이 모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또 시트로엥은 이번 대회에서 85포인트를 추가해 누적 271포인트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이어갔고, 2위 팀과의 차이는 99포인트로 벌어졌다.

뮐러는 "스타트 순간에 승부를 걸었고, 약 1.8초 정도 2위 선수를 앞서나가게 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가능한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1라운드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사진=시트로엥)
<▲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2014 WTCC에 참가하는 레이싱카는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기초로 만든 `C-엘리제WTCC`다.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380마력과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한편, WTCC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올 한 해 4대륙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경기는 오는 5월10일 슬로바키아의 슬로바키아 링 서킷에서 열린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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