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문제지점 '광장교차로' 개선한다

발행일자 | 2014.05.18 13:30

광장교차로 현장합동점검 실시

▲ 광장교차로 교통안전 시설 및 신호운영 개선 방안 (사진=도로교통공단)
<▲ 광장교차로 교통안전 시설 및 신호운영 개선 방안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교통문제지점인 광장교차로에 대해 관계기관과 현장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에선 교통안전점검 자동차를 활용, 도로 구조와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는 평을 내놨다.

광장교차로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인명피해 교통사고 90건이 발생해 총 139명의 사상자가 나온 곳이다. 이는 서울시 교통사고 잦은 지점 1,775개소 중 53위, 광진구 교통사고 잦은 지점 63개소 중 2위인 사고다발지점이다. 아울러, 천호대로, 구리시계와 연계돼 상습 정체되며, 평균통행속도 역시 시속 15.7km로 서울시 평균인 시속 26.4km보다 낮다.


점검 결과 교통신호 부문은 워커힐→올림픽대교 북단 구간의 정체를 막기 위해, 자동차가 많은 시간대에 편차신호를 부여해 신호시간을 연장하거나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교통안전시설 부문에선 천호대교→아차산역 방면의 내리막 경사 구간에 신호 위반과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하고, 천호대교→워커힐 방면 우회전 구간에는 속도저감시설과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안도 나왔다. 종합개선대책 수립(안) 보고서는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광진구청, 광진경찰서에 통보됐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도로교통안전전문 준정부기관으로 교통사고 잦은 지점 개선사업을 진행해왔다. 교통사고분석, 교통시설물 개선, 교통신호체계분석 등 ‘교통문제지점 종합개선대책 기술지원’을 보다 과학화, 전문화해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교통관계기관에게 사고감소대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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