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들의 축제, ‘AFOS’ 영암서 열려

발행일자 | 2014.05.18 16:14

GT Asia, Audi R8 LMS Cup 동시 개최

▲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AFOS 대회가 펼쳐졌다.
<▲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AFOS 대회가 펼쳐졌다.>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 슈퍼카들의 굉음이 울려퍼졌다.

16일부터 18일까지진행되는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sian Festival of Speed)’은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다. GT3 급 슈퍼카 레이스인 ‘GT아시아’와 아우디 R8 LMS 단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치는 ‘아우디 R8 LMS Cup’이 함께했다.

▲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AFOS 대회가 펼쳐졌다.
<▲ 전라남도 영암 KIC에서 AFOS 대회가 펼쳐졌다.>

▲GT아시아

GT아시아 시리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벤츠, 애스턴마틴 등 슈퍼카 24대가 참가하는 대회다. 경기는 *1시간 동안 총 주행거리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된다. 드라이버는 2명이 번갈아 가며 참가할 수 있고, 1시간 경기 중 한 번은 피트인 해서 운전자를 교체해야 한다. 혼자서도 경기에 참가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드라이버 교체 때와 마찬가지로 피트인 해서 일정 시간을 보내야 한다. 공식 타이어는 요코하마를 쓴다. 드라이버를 교체할 때 스태프들의 실수가 승부를 뒤바꾸는 요소가 되곤 한다.

*주최측 재량으로 레이스 길이는 90km와 140km 사이거나, 40분에서 60분 사이에 진행할 수 있다. 마카오GP 대회는 해당되지 않는다.

▲ 아우디 R8 LMS컵에 출전한 팀 아우디코리아의 유경욱 선수
<▲ 아우디 R8 LMS컵에 출전한 팀 아우디코리아의 유경욱 선수>

▲아우디 R8 LMS 컵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R8 LMS 머신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R8 LMS는 원메이크 대회 머신 중 가장 가볍지만, 가장 엔진 배기량이 크다. 올해는 22개 머신에 38명 선수가 참가한다.

R8 LMS는 아우디 R8을 기반으로 GT3 레이스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형10기통 5.2리터 FSI (가솔린 직분사)엔진을 탑재했다. 6단 시퀄셜 트랜스미션이 18인치 미쉐린 슬릭타이어를 통해 최고출력은 560마력의 힘을 노면에 전달한다. 머신 무게는 1,290kg에 불과하다.

▲ R8 LMS컵 경주장면
<▲ R8 LMS컵 경주장면>

이 대회는 정해진 바퀴 수를 달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순서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레이스 스타트 방식은 롤링스타트며, 같은 성능의 차로 펼치는 레이스여서 드라이버 실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 이번 시즌부터 푸시-투-패스(Push-to-Pass) 버튼을 쓸 수 있어서 510마력에 추가 50마력의 힘을더해 추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영암 F1 서킷에서는 5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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