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아우디 R8 LMS 컵 공식 후원

발행일자 | 2014.05.21 02:24

7월 아시안 르망시리즈서도 기술력 앞세운다

▲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한 미쉐린 팀
<▲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한 미쉐린 팀>

미쉐린타이어가 지난 17~1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전을 치른 아우디 R8 LMS 컵 시리즈에 공식 파트너로 활약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우디 R8 LMS 컵은 R8 기반의 GT3 머신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5.2리터 V10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60마력을 내며,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 대회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된 미쉐린타이어는 R8 LMS 컵 전용 타이어를 공급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줬다는 평이다. R8 LMS 컵 시리즈에서는 전륜 27/65R18 후륜 31/71R18의 미쉐린 슬릭타이어를 사용한다.

▲ 아우디 R8 LMS 컵 공식 타이어 미쉐린
<▲ 아우디 R8 LMS 컵 공식 타이어 미쉐린>

미쉐린 관계자에 따르면이 회사의 모터스포츠 참여는 `경쟁`을 원칙으로 한다. 미쉐린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가혹한 랠리인 다카르 랠리(DAKAR Rally), 24시간 쉬지 않고 달려 승부를 가르는 르망24(Le Man 24), 세계 내구 선수권 (WEC), 월드 랠리 챔피언쉽(WRC) 등에서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한 드라이버의 우승을 이끌며 타이어 기술혁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렇지만 예외가 있다.아우디 R8 LMS컵과 포르쉐 카레라컵이 그 예다.같은 차종,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에대회 공식 타이어 후원업체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 또 품질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불필요한 논쟁을 미리 차단하면서도, 고성능차 원메이크레이스를 후원하며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미쉐린코리아는 이번 대회 외에도 오는 7월 열리는 아시안 르망시리즈 (Asian Le Man Series)에서도 미쉐린의 기술력을 앞세울 계획이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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