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그룹이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에 위치한 본사 R&D 센터를 업그레이드한다.
14일 미쉐린그룹에 따르면 프랑스 본사 기술센터를 올해부터 2019년까지 6년여에 걸쳐 기존설비를 보강하고, 인근에 새로운 최첨단 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본사 기술센터는 미쉐린 연구개발 업무의 중추역할을 담당해왔다.
새 R&D 단지는 미쉐린의 기술혁신 능력을 극대화하고 시장 니즈에 대한 반응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확충계획엔 프랑스에 위치한 트럭타이어 생산기지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강화하고, 중장비 타이어 공장도 증설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번 생산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알제리에 있는 트럭타이어 공장은 알제리 현지 민간기업에게 매각하게 됐다. 알제리공장에 근무하던 600여명의 근로자들은 모두 인수기업이 고용승계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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