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발행일자 | 2014.05.29 01:29

일부 업체 참가 거부, 시작부터 '삐끗' 지적도...

▲ 2014 부산모터쇼가 개막했다.
<▲ 2014 부산모터쇼가 개막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막이 올랐다. 주제는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며,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1일간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까지 쓰며 전년도 행사보다 약 49% 증가한 4만4,652㎡의 규모로 열린다. 역대 최대규모다.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한다. 출품차는211대며, 200대를 넘은건 부산모터쇼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초대형 부스를 마련해 수입 브랜드와 차별화 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과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을 수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이 참가했고, 쌍용차는 부스 사용 문제로 조직위와 갈등을 빚은 탓에 참가하지 않았다.

▲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이다.
<▲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시 면적이 늘어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수입차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 비엠더블유-미니, 포드는 역대 수입차 최대 규모인 1,000㎡이상 규모로, 아우디 역시 전년대비 전시규모를 두 배 늘려 참가한다. 또한 닛산, 인피니티, 토요타, 렉서스등 일본 브랜드들도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전시부스를 선보인다.이들은지난 2012년까지 1, 2대에 그쳤던 콘셉트가 출품을 대폭 늘리며 국내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모터쇼는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신차와 콘셉트카 출시가 늘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 프리미어는 3대, 아시아 프리미어 6대, 코리아 프리미어 22대 등 총 31대 신차가 공개된다.

▲ 초대형 부스를 꾸민 현대자동차.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곳은 축구 경기장처럼 생겼다.
<▲ 초대형 부스를 꾸민 현대자동차.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곳은 축구 경기장처럼 생겼다.>

올해 모터쇼에는 승용4개, 상용2개 등 총 6개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외제차 브랜드는 11개사 16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특히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재규어-랜드로버도 6년만에 부산모터쇼를 찾았다.

이밖에 비엠더블유 모토라드(MOTORRAD)가 모터싸이클을 전시하고 삼천리자전거가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한 이륜차를, 국내 최대 자동차용품업체인 불스원, 다용도 카메라 고프로를 중심으로 한 세파스 등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부산(경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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