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150km까지 주행…자가 발전도 가능
쌍용자동차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3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10kW 용량의 엔진 제너레이터가 스스로 발전해 별도의 충전 없이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최고시속 150km로 최대 300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쌍용차는 EV-R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km당 45g 수준이며,전기차가 갖는충전 인프라 문제를근본적으로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현재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엔진텍과 함께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이유일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EV-R 기술의 전망이 밝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RPM9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rpm9news]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