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부터 란저우까지 11개 도시, 2,694km 횡단
쌍용자동차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국대륙을 횡단하는 대규모 시승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 공식 명칭은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이다. 지난 21일 베이징 만리장성(수관장성)을 출발해 오는 6월3일 서부의 란저우에 도착하기까지 11개 도시를 거치며, 총 2,694km 구간을 횡단한다.
현지 25개 매체와 딜러를 대상으로 자동차 체험과 문화탐방, 각 지역 딜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전략 모델인 `뉴 코란도 C`와 `뉴 액티언`을 비롯, 4개 모델 총 10대가 행사에 나서며, 경유 도시에서 시승 인원을 교대하는 릴레이 시승 방식으로 연인원 70여 명이 시승한다. 베이징(北京)을 출발해 지난(濟南), 정저우(鄭州) 등을 거쳐 서북지방 간쑤성(甘肃省)의 성도인 란저우(蘭州)에서 막을 내리며, 뤄양(洛陽), 윈청(運城), 톈수이(天水) 등 `용(龍)`과 관련된 문화를 가진 도시에서는 문화유산 탐방도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륜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극복하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중국 SUV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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