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C 등 주력차종 판매증가 탓
쌍용자동차가 3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내수 1만6,797대, 수출 1만9,874대(CKD 포함)를 합해 총 3만6,671대를 팔았다. 이에 매출 8,626억, 영업손실 8억, 당기 순이익 107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한 데 힘입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3%, 매출액은 14.5% 증가한 것이며, 이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95.5%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 외에도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하며 26.4%의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한 뉴 코란도 C효과와 함께 뉴 액티언, 뉴 로디우스등 새로운 라인업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07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쌍용차는 올해 업계 전반에 걸친 논의 상황과 노사 협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통상임금과 관련한 제반 추가 비용은 이번 1분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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