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는 중국 상해에서 구정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정소학교는 상해 송강구 구정진에 위치해 있으며 첨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지 법인인 ‘상해모비스’가 인접해 있다. 이번 수업을 위해 상해모비스에서 직원 30명이 강사로 자원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재능기부 과학 수업이다. 2005년부터 직원 강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35개 학교에서 6109명에게 과학 수업을 제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공장이 있는 강소에서 처음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북경, 11월 상해에서 진행했다.
상해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담당자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참여 어린이가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직원의 애사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상해 지역에서 정기 수업을 통해 주니어 공학교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발맞춰 중국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국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중국에 도입해 현재까지 누적 5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북경, 상해, 강소, 무석에서 나눴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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