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자숙 후 본격 방송 복귀 '초심으로 돌아간다'

발행일자 | 2015.11.30 17:14
노홍철
출처:/MBC 제공
<노홍철 출처:/MBC 제공>

방송인 노홍철이 새 예능 프로그램 `노홍철 길바닥 쇼`와 `내 방의 품격`으로 복귀한다.

노홍철은 오는 12월 말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노홍철 길바닥 쇼’(가제)와 ‘내 방의 품격’(가제)의 진행자로 나서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노홍철 길바닥 쇼’는 블로그나 SNS 등에 올라온 일반인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노홍철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핫 플레이스를 검증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TV 프로그램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선공개한 후 편집을 거쳐 TV에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엠넷 ‘Dr.노 KIN 길거리’로 방송계에 데뷔한 노홍철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독특한 사연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전망이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해 자신의 집과 방을 업그레이드 해 줄 전문가들의 인테리어 팁을 토크로 풀어내는 생활밀착형 토크쇼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적은 비용으로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두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복귀를 확정 지은 노홍철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달게 받아들이며 거듭 반성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방송인이 되도록 여전히 부족한 제 자신을 다잡아 가겠습니다. 제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그보다 더 큰 실망을 받았을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음주운전 논란 후 10개월의 자숙 기간을 보내고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 정규 편성에 실패하며, 노홍철의 복귀는 잠정 연기 됐다.

한편 ‘노홍철 길바닥 쇼’와 `내 방의 품격`은 12월 말 첫 방송을 목표로 출연자와 편성 일정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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