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한화와 재계약
로저스 한화와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의 거취 또한 눈길을 끈다.
2일 한화 이글스 측 관계자는 `에스밀 로저스가 2016년 시즌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올해 시즌 중반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는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미치 탈보트의 경우 재계약 여부가 아직 미지수다. 한화는 일단 탈보트를 보류선수명단에는 추가했지만 상황에 따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을 물색하고 있다.
탈보트는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지만 기복 있는 투구로 두 차례 2군에 다녀온 바 있다.
로저스를 붙잡은 한화가 탈보트도 잔류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저스는 다음해 1월 열리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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