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해상유전서 화재, 근로자 32명 사망…“42명 구조” 충격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인근 카스피해 해상 유전 플랫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온라인 뉴스통신 `뉴스루`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아제르바이잔 해상유전 `규네슐리`의 제10번 플랫폼에서 4일 저녁(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근로자 32명이 숨지고 4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에 플랫폼에 있던 한 근로자는 로이터 통신에 전화를 걸어 화재 발생 당시 플랫폼에 84명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규네슐리 유전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가스회사 `SOCAR` 소유인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화재는 5일까지 계속되다 이날 낮 진화됐다고 아제르바이잔 석유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밝혀 피해 규모에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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