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개코원숭이 표정 따라잡기 ‘대폭소’

발행일자 | 2015.12.07 14:34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출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출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의 과거 셀프 굴욕 사진이 관심을 모은다.


배우 정우성은 지난 2012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머감각이 없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당시 건방진 도사로 출연했던 개그맨 유세윤은 자신의 개코원숭이 개인기를 추천하며 "회식자리에서 인기 짱. 어색한 첫 만남에서 개코원숭이 하나면 당신은 유머왕이 될 수 있다. 특별히 정우성 씨에게 빌려드리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정우성은 "그냥 안 웃기겠다. 생긴대로 살겠다"라며 거절했지만 유세윤은 "인중을 늘리고 시선은 위를 향하면 된다. 자기의 뇌를 보는 거다"라며 시범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의 설득에 정우성은 "그럼 모든 포털 사이트에서 이 모습을 캡처해서 올라가지 않도록 약속해달라"라고 부탁했다. MC 강호동 또한 시청자들에 "이것만큼은 캡처를 자제해달라"며 "동영상까지만 허용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어 개코원숭이 표정을 지었고, `무릎팍도사` MC들은 이에 폭소를 터뜨리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한편 정우성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내년 1월 개봉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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