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질극 벌인 남성 검거 '4시간 50분간 경찰과 대치'

발행일자 | 2016.03.28 14:23
인천 인질극 출처:/ SBS TV 캡처
<인천 인질극 출처:/ SBS TV 캡처>

인천 인질극 벌인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28일 아침 8시쯤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헤어진 B씨의 현재 남자친구 C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A 씨는 경찰에게 집 안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했다. 인질극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4시간 50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A씨를 밀치고 현관문을 빠져나와 옆집으로 몸을 피했고 112 신고했다.

이과정에서 C씨는 복부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C씨는 이날 A씨가 집 안으로 밀고 들어올 때 몸싸움을 벌이다가 깨진 유리조각에 복부를 찔려 다쳤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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