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이 히말라야 트레킹 중 사망했다.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은 정 회장이 해발 5,550m 히말라야 `칼라파트라`를 등반하던 중 고산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고 밝혔다.
G1 강원민방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가이드를 통해 정 회장이 트레킹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G1 강원민방과 건설사 대양의 직원 9명과 네팔로 출국해 히말라야 등반을 마치고 내달 2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정 회장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갔다가 하산하던 중 해발 4천910m 지역에서 고산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은 현재 정 회장의 시신을 카트만두로 옮기고 있으며 다른 일행도 하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향년 66세로 서울 동성고와 숭전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양건설 대표로 지난 2001년 강원민방을 창립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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