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00m 예선도 탈락, 결승 진출 어려워 "답답하고 아쉽다"

발행일자 | 2016.08.10 12:00
출처:/ MBC뉴스 캡처
<출처:/ MBC뉴스 캡처>

수영 박태환이 100m 예선도 탈락했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9초 24를 기록해 참가 선수 59명 가운데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기록한 48초91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세 종목을 마친 박태환은 13일 예선을 시작하는 자유형 1,500m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경기 후 박태환은 1500m 출전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된다. 아예 준비가 안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 박태환은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 “나가게 된다면 잘 준비하겠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나서 웃으면서 떠날 수 있는데 지금은 많이 답답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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