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6년 23만7778대 판매…전년比 6% ↑

발행일자 | 2017.01.12 17:18
포르쉐, 2016년 23만7778대 판매…전년比 6% ↑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총 23만777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르쉐 모델 중 마칸과 뉴 718 박스터가 실적을 견인했고, 신형 파나메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 세계 시장 중 유럽 지역과 미국, 중국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의 막강한 모델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한층 더 높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 포르쉐는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긍정적인 판매 추이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성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포르쉐만의 고유한 희소성이 목표 판매량 달성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의 브랜드 파워와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온 딜러십 네트워크"가 이러한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 설명했다.


각 모델별 성장세를 보면, 포르쉐 718박스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2848대가 판매되었고, 911 모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3만2409대의 판매량을 기록,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911의 전설을 이어갔다.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 지역은 7만8975대로 2015년 대비 5%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독일에서는 2만9247대(+1%)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5만4280대를 판매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포르쉐는 애틀랜타의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the Porsche Experience Center in Atlanta)' 성공 이후, 2016년 11월 로스앤젤레스에 두 번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524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개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위치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자사 딜러십 확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2017년 상반기 풀 체인지 2세대 파나메라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Panamera Sport Turismo)’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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