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016년 가을학기 제5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본사 탐방을 성료했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인재 육성과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산학협동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참가자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해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진 자동차 기술과 철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견문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제 5기에서는 6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대학생 72명 가운데 우수 학생 15명이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총 5박 7일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및 클래식 센터, 진델핑겐(Sindelfingen) 생산라인, 유니목(Unimog)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자동차 전문가가 되기 위한 꿈을 다졌다.
특히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최첨단의 증강 현실 홀로 렌즈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아쿠비스(Akubis) 영상 체험’에 직접 참여했고, 메르세데스-벤츠 본사가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외에도 인근의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역사와 문화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독일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 비전 대학교의 이수현 학생은 “세계 1위 프리미엄 자동차의 생산 과정과 설비를 보며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진델핑겐 생산라인에서 최고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진 직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의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글로벌 시설에 못지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부심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한 해 참여 대학을 두 곳 더 늘려 총 12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141명의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고, 3년간 다섯 기수에 걸쳐 총 3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네트워크 입사를 지망한 졸업생은 전원 채용되는 등, 역량 있는 인재의 발굴과 교육뿐 아니라 고용 창출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가오는 3월 봄 학기에는 81명의 학생들과 함께 제6기 모바일 아카데미가 출범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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