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신형 컨트리맨을 앞세워 연간 1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14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미니 컨트리맨 발표회에 참석한 미니 총괄 조인철 이사는 “지난 2001년 ‘미니 쿠퍼’로 새롭게 등장한 이후 2012년에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6만대를 넘어섰다”면서 “미니는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중 5위에 해당하며, 지난해 8632대를 한국에서 판매해 전체 브랜드 중 9번째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은 미니 브랜드에게 전 세계 9번째 시장이기도 하다.
미니는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고, 2018년에는 연간 판매 1만대를 이룬다는 목표다.
조 이사는 “미니는 더 이상 귀엽고 괴이한 브랜드가 아니고, 고급스럽고 성숙한 브랜드다. 클럽맨의 경우 ‘젠틀맨’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 컨트리맨은 ‘어드벤처러’라는 별칭을 붙였다”면서 “내년에 더욱 다양한 jCW 모델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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