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상용차 개발 속도 낸다

발행일자 | 2017.05.25 10:27
현대차, 친환경 상용차 개발 속도 낸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의 연비를 최대 30% 개선하고 수소전기와 전기를 이용하는 친환경차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트럭&버스 메가페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상용사업본부 유재영 전무는 인사말에서 “현대 상용차는 130개 나라에 진출해 있다”면서 ‘이제는 상용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친환경 상용차 개발 속도 낸다

그는 또 기본 안전사양을 갖춘 트럭과 버스를 이미 출시했으며 앞으로 군집주행이 가능한 차도 선보이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오늘 공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1단계는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체 연료차 개발이고, 2단계는 하이브리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3단계는 전동화 기반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을 상용화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18년에는 수소전기 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전국에 전기 충전이 가능한 복합 휴게소를 200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친환경 상용차 개발 속도 낸다

현대차가 마련한 트럭&버스 메가페어는 53개 특장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로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도 대거 초청되어 수출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9만9173㎡ 규모 부지의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서 열리며, 양산차 56대와 특장차 110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포함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이 소개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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